[FIFA 발롱도르] 메시와 호날두의 선택은 누구?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1-12 11:13


FIFA 발롱도르 메시 호날두. ⓒAFPBBNews = News1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개인 통산 5번째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지난 9년 연속 FIFA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려온 메시와 호날두의 선택은 누구였을까.

FIFA 발롱도르는 181개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 그리고 대표 언론인(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된다. FIFA는 "메시는 총 41.33%의 표를 받았다. 27.76%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7.86%의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앞섰다"라고 발표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주장으로 투표권이 있다. FIFA의 발표에 따르면 메시는 3명의 팀동료를 각각 발롱도르 1-3순위로 지명했다. 1위 루이스 수아레스, 2위 네이마르, 3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각각 골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마르티노 헤라르도 감독 역시 메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지명해 남다른 팀사랑을 선보였다. 반면 아르헨티나 대표 언론인 사코 엔리케는 메시와 호날두, 수아레스에게 표를 던져 비교적 공평한 투표를 했다.

호날두 역시 메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팀동료 3명을 골랐다. 호날두는 1순위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가레스 베일을 꼽았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페르난두 산토스 감독은 호날두와 메시, 네이마르를 뽑아 헤라르도 감독과 대비되는 결과를 보였다. 포르투갈 대표 언론인 호아킴 리타는 놀랍게도 호날두가 아닌 메시에게 1위표를 던졌다. 메시-호날두-네이마르 순이었다.

한국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호날두와 메시, 케빈 데 브루잉을 1-3순위로 지명했다. 기성용은 메시와 마스체라노, 네이마르에게 표를 던졌으며, 한국 대표 언론인 위원석(스포츠서울) 기자는 메시와 호날두,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에게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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