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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를 여러 번 받는 것보다 월드컵 우승이 중요하다."
둘은 2008년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왔다. 수상을 양분했다. 첫 대결에선 호날두가 메시를 따돌렸다. 하지만 메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도 무너지지 않았다. 2013년과 2014년은 다시 호날두의 해였다. 하지만 2015년의 영광은 다시 메시에게 돌아갔다.
메시는 '발롱도르를 여러 번 받는 것과 월드컵 우승 중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에 "당연히 월드컵"이라고 답했다. 이어 "팀의 우승이 개인적인 것보다 더 중요하다. 월드컵은 모든 선수의 목표이자 정점"이라고 덧붙였다.말했다.
반면 수상을 놓친 호날두는 '메시의 장점 중 어떤 것이 갖고 싶냐'는 질문에 "그의 왼발이 탐난다"며 재치를 보였다. 더불어 "내 왼발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인데 메시의 왼발이 좀 더 나은 것 같다"며 웃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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