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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샤인' 손흥민이 7경기 만에 선발출전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 비겼다.
토트넘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8분 샤들리가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달려오던 에릭센이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레스터시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9분 코너킥에서 바실레프스키가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들어 교체투입된 오카자키 신지가 후반 3분만에 역전골을 넣었다. 수비 2명을 제치고 날린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재차 밀어넣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3분 캐롤과 다이어 대신 케인과 나빌 벤탈렙을 투입했다. 28분에는 샤들리 대신 델리 알리까지 넣었다. 승부수는 주효했다. 후반 44분 핸드볼 파울로 얻은 귀중한 페널티킥을 케인이 성공시키며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2대2로 마무리됐고, 양 팀은 재대결을 통해 32강행 주인을 가리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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