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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잘츠부르크)은 확실한 주전이다.
2선 공격수들은 2번의 평가전에서 나름 제몫을 했다. 하지만 공격진은 여전히 의문부호가 붙는다. 신 감독은 진성욱(인천)과 김 현(제주)를 모두 테스트했다. 진성욱은 UAE전에서 원톱, 사우디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테스트를 받았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인상적이지도 않았다. 김 현은 더욱 아쉬웠다. 신태용호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받은 공격수지만 컨디션이 떨어져 보였다. 포지셔닝이나 슈팅 모두 아쉬웠다.
신태용호는 12일부터 30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나선다. 여기서 3위 안에 들어야 리우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쉽지 않은 여정이다. 신태용호의 전략은 '공격축구'다. 좋은 경기가 아닌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골이 터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황희찬의 파트너가 아직까지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신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일 듯 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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