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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로마 황제' 프란체스코 토티(40·AS로마)가 마침내 은퇴를 눈앞에 뒀다.
프로 2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티는 2달여전 "몸이 따라줄 때까지 뛰겠다"라며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올시즌 부상으로 3개월간 이탈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은퇴 가능성은 어느때보다 높다. 올시즌 기록은 공식전 3경기(선발 2) 1골이며, 때마침 토티와 AS로마의 계약은 올시즌이 마지막이다.
지난해 4월 스카이스포츠 등 이탈리아 언론들은 "AS로마는 토티에게 2016-17시즌부터 감독을 맡아주길 원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올시즌 AS로마가 리그 5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토티는 지난해 9월 사수올로 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프로통산 300골을 채웠다. 세리에A 통산 득점은 244골로, 실비오 피올라(274골)에 이은 역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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