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사우디전, 한번 더 점검하는 무대"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01-05 02:05


한국과 호주의 올림픽 축구대표팀 친선경기가 12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신태용 감독
이천=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15.10.12/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도 한번 더 전술을 점검할 것이다."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추가적인 점검을 예고했다. 무대는 7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샤밥클럽경기장에서 벌어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이다.

신 감독은 4일 UAE와의 평가전을 2대0 승리로 마친 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도 총력전 대신 한번 더 전술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가전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줄 수는 없다"며 "숨길 것은 숨겨야 한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UAE전의 전리품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처음 사용해보는 볼 때문에 힘든 경기를 치렀다"면서도 "마지막에 결정력을 높이면서 이겨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했다. 전술지시를 잘 따라준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신 감독은 "처음에 4-3-3 전술을 쓰다가 4-1-4-1 전술로 바꾸고 4-4-2 전술로 변화를 준 가운데 선수들이 적응을 잘 했다"고 설명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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