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전반 초반 한국은 UAE의 공격적인 압박에 패스미스를 남발했다.
한국도 높은 위치에서 UAE 공격작업을 방해하며 미드필드에서 난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UAE의 전진압박을 의식, 후반 중반부터 롱패스 비중이 높아졌다.
다시 한번 기회를 맞았다. 전반 33분 진성욱이 아크정면에서 스루패스를 잡아낸 뒤 페널티박스 좌측으로 침투한 김승준에게 땅볼 패스를 밀어줬다. 김승준이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후 한국이 흐름을 탔다. 짧은 패스와 측면 플레이가 살아났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38분 UAE의 압둘라 알리가 전방의 모하메드 살만에게 스루 패스를 찔렀고 살말이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빗겨나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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