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수원FC가 경험 많은 K리거들을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수원FC는 4일 김종국 김병오(이상 27) 권혁진(28) 이광진(25) 등 4명의 신규 선수를 영입했다.
지난 2011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종국은 강원FC(2012·임대), 대전 시티즌(2014~2015) 등에서 승격 및 강등을 모두 경험했으며, 젊은 수원FC에 노련한 경험을 보태줄 선수다. 킥력이 좋아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선수다. 지난 시즌 충주 험멜에서 9득점-3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김병오는 2011년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 출신으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또한 측면 공격과 수비가 모두 가능한 권혁진은 지난해 목포시청 임대 당시 팀내 득점 1위를 차지하는 등 공격력이 돋보이는 선수며, 지난 시즌 중반 대구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광진은 경기조율 능력과 공격 전개가 뛰어나다.
조덕제 감독은 "K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 중 수원FC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줄 선수 위주로 선발했다"며 "앞으로도 수원FC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 위주로 팀 전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원FC 선수단은 4일 소집돼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활약을 위한 첫 훈련을 시작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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