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GK' 테어 슈테겐 노리는 리버풀, 관건은 몸값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6-01-03 09:23


ⓒAFPBBNews = News1

리버풀의 골키퍼 보강 작업이 쉽지 않아보인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리버풀이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가 높은 몸값을 고수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겨울이적시장에서 골키퍼 보강을 노리고 있다. 넘버1 시몽 미놀렛이 계속된 실수로 신임을 잃은 상태다.

리버풀이 원하는 골키퍼는 테어 슈테겐이다. 테어 슈테겐은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레이에서 주전으로 나서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도 테어 슈테겐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클라우디오 브라보에 밀려 팀내 입지는 지난 시즌 보다 더 좁아진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3번째 옵션이었던 호르디 마시프를 올릴 계획도 세운 상황이다.

리버풀은 이 틈을 노려 테어 슈테겐 영입을 시도 중이다. 하지만 리버풀이 제시할 수 있는 금액은 1200만파운드다. 테어 슈테겐의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6500만파운드. 하지만 바르셀로나 역시 이 금액이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테어 슈테겐을 영입할 당시 투자했던 1000만파운드 보다 조금 더 올라간 1200만파운드에 테어 슈테겐을 내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최근 부진한 성적에 이어 이래저래 쉽지 않은 리버풀의 겨울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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