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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일까? 땀일까?'
아르연 로벤이 고개를 숙인 채 쓰러져 있는 아스널 수비수 사냐에게 다가가 등을 두어번 두드려주는 장면에서 로벤의 턱부분에서 끈적한 액체가 사냐의 머리위로 떨어지는 것이 화면에 여과없이 클로즈업 된 것. '로벤이 사냐에게 침을 뱉었다' '침이 아니라 얼굴로 흘러내린 땀이다' '로벤은 좋아했는데, 사냐에게 침 뱉는 것을 보고 존경심이 사라졌다. 징계가 필요하다''로벤이 침을 뱉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분명히 땀이다'라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경기 자체보다 침이냐, 땀이냐의 진실을 가리는 데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