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나이츠와 동부 프로미의 8일 맞대결은 양팀에 중요한 일전이었다.
후반기에 줄곧 1위를 달렸던 SK로서는 이날 동부에 패한다면 모비스에 밀려 2위로 내려?蔓 수도 있는 상황. 게다가 3게임차였던 동부와의 차이도 2게임으로 좁혀진다. SK 문경은 감독은 "오늘 지게되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동부를 끌어들이게 된다"며 동부전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SK 문 감독은 "아직 김민수와 박상오가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기 때문에 리바운드와 속공으로 승부를 보겠다"라고 했고, 동부 김 감독은 "SK는 김선형과 헤인즈의 빠른 공격을 막아야한다. 실책하면 바로 속공으로 이어진다"라며 상대의 속공을 차단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초반 동부의 페이스가 좋았다. SK는 6일만의 실전이라 그런지 초반 슛 성공률이 좋지 않았다. 초반 4분간은 슛이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고 리바운드도 뺏기면서 0-10으로 끌려갔다. 23-12의 11점차 동부의 리드로 1쿼터가 끝났고 2쿼터에서 SK가 추격했지만 41-35, 동부가 앞섰다.
3쿼터들어 SK의 속공이 힘을 발휘하며 경기가 안개속으로 흘렀다. 특히 3쿼터 마지막 헤인즈와 김선형의 속공으로 59-58로 역전한 SK는 4쿼터 초반 이현석의 속공으로 61-58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가 했다. 하지만 동부는 외곽슛으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박병우와 윤호영의 연속 3점슛에 김주성의 3점슛까지 이어지며 68-63로 앞섰다. 게다가 SK 공격의 핵심인 헤인즈가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면서 승부의 추가 동부로 흘렀다. 동부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며 결국 83대72의 대승으로 마무리.
이날 모비스가 꼴찌 삼성에 80대57로 승리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SK는 2위로 내려앉으면서 3위 동부에 2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모비스, SK, 동부의 톱3 싸움이 시즌 후반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모비스 피버스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SK로서는 이날 패한다면 정규리그 1위
동부전 압도적으로 앞서는 게 없다.
리바운드와 스피드를 준비
존을 서서
존을 서는 이유는 속공을 하기 위해서
김민수와 박상오가 정상적이라면 높이를 맞춰서 게임할텐데 아직 정상적이지 않아 속공에
김주성 윤호영 헬프를 잘해. 못하도록 많이 움직여야 해
최부경에게 공격을 많이 하도록 지시
헤인즈 등 2점슛 성공률이 떨어진다. 그러면 리바운드를 잡을 확률이 떨어진다. 슛 무리하게 쏘면 말린다.
오늘 지면 동부를 4강 플레이오프 직행 싸움에 넣어주는 상황.
동부
1월엔 스케쥴에 여유가 있었는데 2월엔 그러지 못하다.
6일 엘지전, 일요일 스크전 화요일에 모비스전등 강팀경기가 남아
헤인즈와 김선형의 빠른 공격.
실책하면 속공으로 이어진다.
직행 노리고 많이 쓰게 되면 오히려 오버페이스가 될 우험이 있어. 순리대로 생각한 대로 풀어가면서
5분28초 남기고 첫 골 김민수 2점슛 10-2
헤인즈의 덩크슛으로 3쿼터 7분20초 남기고 43-43 동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