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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최근 SNS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에 휘말린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 두 사람의 상반된 대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방송인 박나래를 언급했던 부분에 대해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님께 직접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보아는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과 행동의 무게를 잊지 않겠다.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보아는 즉각 사과했는데 전현무는 왜 아무 말이 없나"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지난 5일 밤, 자신의 집에서 진행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술에 취한 모습의 전현무와 보아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한 시청자가 "박나래와 진짜로 사귀나요?"라고 묻자, 보아는 "안 사귈 것 같다, 사귈 수가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전현무가 "왜? 박나래가 아깝냐"고 되묻자, 보아는 "오빠가 아깝다"고 답해 분위기가 묘하게 흘렀다.
해당 발언은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박나래를 향한 무례한 표현'으로 받아들여져 논란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박나래를 깎아내리는 뉘앙스가 느껴졌다", "친한 사이라도 공적인 자리에서 할 말은 따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