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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가 SNS 계정을 폭파했다.
또 "해린 관련 찌라시와 가정사에 대한 추측 또한 모두 사실이 아니다. 미성년 자녀의 의사를 존중해 친권 조정을 진행한 것은 다른 멤버의 일이며 이 가정 역시 자녀와 어머님의 뜻이 확고하다"며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와 하이브는 이제까지 단 한번도 저희에게 신뢰를 보여준 적이 없다. 부모로서 다시 그곳에 자녀를 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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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전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 건을 비롯해 11가지의 전속계약 위반 사항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뉴진스 멤버들은 법원 판단은 존중한다면서도 스스로를 '혁명가'로 칭하며 어도어 복귀를 거부했다. 이들은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가처분 이의제기 신청도 했다. 이의제기 신청에 대한 심문 기일은 9일 진행된다. 또한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본안소송)도 진행 중이다.
이제까지 멤버들의 인터뷰를 돌아보면, 멤버들은 무리없이 어도어와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믿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들은 영국 BBC 코리아에 "가처분 인용 결정은 충격적이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나 현실은 멤버들의 기대와 정반대로 돌아가면서 뉴진스도 다른 스탠스를 취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