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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 어느덧 7주년을 맞이했다. 2018년 첫 방송 이후 매주 주말 웃음을 전해온 '놀토'는 지난 7년간 시청자와 함께하며 '토요일 저녁=놀토' 공식을 만들었다. 이를 기념해 제작진과 멤버들이 직접 감사 인사와 함께 따뜻한 소회를 전했다.
7주년을 맞아 진행된 '행운의 질문' 코너에서도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놀토 멤버 중 행운을 주는 인물'로는 한해가 4표를 받아 1위에 올랐고, "동엽이 형 칠순 잔치를 '놀토'에서 하자"는 바람과 "7년간 함께한 시간 자체가 행운이었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도 이어졌다.
한편 7주년 특집 방송은 오는 5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놀토' 최다 출연자이자 명예 게스트인 이용진, 빽가, 미미가 함께하며 '놀토 오락관' 콘셉트로 멤버들과 단합을 다질 예정이다.
'놀토' 11인 멤버 답변 전문
# '놀토' 멤버 중 자신에게 행운을 주는 멤버를 꼽는다면?
신동엽: 붐!
김동현: 한해. 신기하게 반대로 하면 행운이 오는 멤버다(^^)
문세윤: 붐. 나에게 '벌써 일 년' 코러스를 요청한 덕에 한해와 음원을 발매하게 한 큰 공이 있다.
박나래: 키. "키가 하는 말이 곧 답이다"
넉살: 한해. 정말 최고다.
태연: 동현 오빠. 반대로만 하면 된다. (꽤나 럭키! ^^)
한해: 요새 폭발 중인 유닛 '한문철'의 막내 문세윤이다.
키: 한해. 운 좋게 '놀토'를 통해 만나게 되었고, 서로 도움받고 도와주게 되는 것 같다.
피오: 태연 누나. 옆에서 함께 하면서 느낀 건 너무 선하고 정말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놀토 식구들, 스태프들, 시청자들 모두에게 행운 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사실 제가 태연 누나 팬이었어서 촬영장에 올 때마다 행복하다!)
붐: 신동엽 선배님. 알게 모르게 멤버들 컨디션, 전반적인 녹화의 흐름 등을 체크해주시면서 주도적으로 이끌어주신다. 녹화 중 지치고 힘들 때 선배님을 보면 힘이 난다. (왜냐하면 더 지쳐 계세요^^) 그래서 내가 지쳐 있을 수 없겠다는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도 저에게 큰 가르침을 주시는 분이다
햇님: 한해. 멤버들의 정답에 밥을 포기하려는 순간, 그가 말하면 나에겐 다시 희망이 생긴다.^^
# '놀토'의 고유 럭키 '힌트판'! 본인이 자신 있거나, 추가되었으면 하는 힌트가 있다면?
신동엽: 붐카의 부활
김동현: 자음, 모음, 받침 3개씩 볼 수 있는 힌트가 있으면 유용할 거 같다.
문세윤: 70% 듣기보다 더 느린 30% 듣기. 더 잘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박나래: 예전에 있었던 힌트 중 '5분의 1초'
넉살: 붐청이가 돌아오면 좋겠다.
태연: 70%. 무조건 다시 듣고 싶다.
한해: 활약도에 따라서 음식 먹는 양이 정해지면 좋을 것 같다.
키: 힌트는 더 늘어나면 안 될 것 같다.
피오: 추가 힌트보다는 '마피아 받아쓰기'를 좀 더 자주 했으면 한다. (단, 제가 마피아가 아닌 전제하에!) 놀토 가족들과 하는 마피아 받아쓰기는 완전 꿀잼이다.
붐: '청아, 청아 붐청아'의 부활을 바란다. 굉장히 애착하는 힌트였는데 너무 큰 힌트가 되다 보니까 없어졌다. 좀 더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오길 바란다.
햇님: 꽝, 다시 듣기, 영어단어 알려주기도 있었으면 한다.
# 럭키 7주년을 맞은 놀토와 스태프에게 행운을 빌어 준다면 어떤 내용을 기원하고 싶은지?
신동엽: 10주년에 제대로 파티해요~
김동현: 동엽이 형 칠순 잔치를 놀토에서 하길 기원한다
문세윤: 무조건 건강! 오래오래 10주년까지 건강하게~ 함께 가요
박나래: 여러분 덕분에 7주년 오게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화이팅!
넉살: 앞으로 77년까지 무병장수하시고 꿈꾸던 일 다 이루시고 행복하세요!
태연: 우리는 틀려서 못 먹어도, 우리 스태프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 맛있는 거 실컷 드셨으면 한다
한해: 놀토가 터가 좋은지 멤버들이 결혼도 많이 하고, 아이도 생겼는데, 시청자분들도 사랑도 많이 하고 새로운 생명도 많이 찾아오길 바란다
키: 내년에도 아무렇지 않은 듯 무탈하게 8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피오: 우리 놀토 가족들 모두 행복하길! 정말 늘 응원하고 항상 부족하지만 예뻐해 주시고 보듬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이렇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금처럼 즐기면서 좋은 작업해요. 사랑합니다
붐: 오래 함께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7년이라는 그 세월을 함께했다는 것. 그 자체가 굉장히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든다. 놀토를 만들어주신 스태프분들, 멤버들. 그리고 놀토를 지켜봐 주시는 시청자 놀래미분들. 모두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아프지도 다치지도 말고, 사고 없이 무탈하게! 7주년.. 10주년, 20주년! 함께 했으면 좋겠다. 제 꿈이 있다면 '놀토'에서 동엽선배님의 환갑잔치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놀토 파이팅 읏짜~~!!
햇님: 놀토 출연하시는 분들 모두 작품 대박나시고, 놀토도 영원했으면 좋겠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