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세븐의 아내 배우 이다해가 메리지 블루(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겪는 불안한 정신 상태)를 겪었음을 고백했다.
결혼식을 10일 남겨둔 은가은에게 이다해는 "결혼식이 얼마 안 남았는데 결혼 준비는 잘 되어 가고 있는지?"라고 물었다다.
이때 은가은은 "사실 좀 '멘붕'이 와서 결혼식을 안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폭탄 발언을 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현호는 놀라며, "왜 저런 말을 하지?"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다해는 "그럴 수 있다"고 공감하면서 "나는 결혼식 2주 전이 제일 힘들었다. '뒤집어엎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이다해는 "나중에 알았는데 그게 메리지 블루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은가은의 남모를 속내를 듣게 된 박현호는 "결혼이 다가올수록 가은이가 예민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여자들만 느끼는 게 있나' 해서 '신랑학교' 선생님들에게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했던 것"이라고 그간의 사정을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