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故김새론 미성년 교제 반박 자료 공개.."가세연 추가 고소" [전문]

조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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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2 15:23


김수현 측, 故김새론 미성년 교제 반박 자료 공개.."가세연 추가 고소"…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가세연'을 추가 고소했다고 밝히며, 故김새론과는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사실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일 "당사와 김수현은 어제(4/1)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수현과 소속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가세연은 2025. 3. 10. [[충격단독] 김새론 죽음 이끈 김수현(김새론 15살 때부터 6년 열애)'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시작한 이래 2025. 3. 31.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김수현에 관한 방송을 하며 김수현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나아가 가세연은 김수현의 얼굴과 신체가 촬영된 사진 및 영상은 물론 사적인 편지, 메시지 등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차별적으로 살포하였고, 이와 같은 가세연의 '사이버 렉카' 행위를 멈추는 길은 엄정한 수사와 처벌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아가 골드메달리스트는 그간 가세연이 줄기차게 주장해 온 허위 사실(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하였다는 것)에 대한 근거를 모두 반박하였으나, 가세연은 계속해서 조작된 증거와 사진을 토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바,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제시한 각종 근거들을 다시 한번 모아서 반박함으로써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하였다는 주장은 결단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수현 측, 故김새론 미성년 교제 반박 자료 공개.."가세연 추가 고소"…
이와 함께 소속사는 가세연이 유포한 사진과 영상 자료 등 주장에 대한 반박 설명 자료를 첨부했다.

앞서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사귄 증거라면서 두 사람이 스키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소속사는 해당 사진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임직원들과 단체로 스키장에 간 것으로, 단체 사진(2020.01.22)도 존재한다"며 같은 날 찍은 다른 사진을 공개해 '가세연'의 주장이 허위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새론이 중3일 때 찍었다는 뽀뽀 사진과 김수현 침대에서 잠자는 사진, 크리스마스 데이트 사진도 전부 "2019년 이후 촬영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두 사람은 당시 성인 남녀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수현이 김새론 집에서 설거지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에 대해서도 "김새론은 2020년 1월, 서울 행당동 T아파트로 이사했다"며 "2020년 사진으로 미성년자 연애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2018년 김수현이 휴가를 나와서 김새론을 만나 집 데이트를 즐기며 음주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관련해서는 "2018년 6월에 촬영된 것이 맞다. 장소는 김수현과 가족이 함께 사는 성수동 아파트"라며 "김새론이 김수현의 휴가를 맞아 놀러 왔고, 김수현 가족도 있었다. 당시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가세연'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김수현, 김새론의 2016년 카톡 역시 '가세연'의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김수현은 2016년에 해당 카톡을 보낸 적이 없다. 따라서 저 카톡 발신인은 제3자이거나 조작이다. 즉각 원본 데이터를 수사기관에 제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골드메달리스트는 향후에도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 등 범죄행위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측, 故김새론 미성년 교제 반박 자료 공개.."가세연 추가 고소"…
한편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은 "고인과는 5년 전 '눈물의 여왕' 방영 4년 전에 1년여 교제했다"며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나의 외면으로 인해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고인이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돈으로 고인을 압박해서 죽게 했다. 그러니까 너는 살인자다'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오열했다.

이후 김수현 측은 유족과 '가세연'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 120억 규모의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미성년 시절 교제 여부에 대해 김수현 측과 김새론의 유족이 여전히 입장 차를 보인 가운데 TV조선 '사건파일 24'은 "(김수현의) 기자회견 후 유족은 미성년자 시절부터 두 사람이 만난 걸 알고 있는 김새론의 친구들이 8명이 된다. 이 친구들이 성명서를 쓰고 있고 공개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가세연 추가 고소·고발 관련 입장문

1.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 배우의 법률대리인으로서,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 배우를 대신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과 설명자료를 전달드립니다.

2.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 배우는 어제(2025. 4. 1.)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하였습니다.

3. 가세연은 2025. 3. 10. "[충격단독] 김새론 죽음 이끈 김수현(김새론 15살 때부터 6년 열애)"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시작한 이래 2025. 3. 31.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김수현 배우에 관한 방송을 하며 김수현 배우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였습니다. 나아가 가세연은 김수현 배우의 얼굴과 신체가 촬영된 사진 및 영상은 물론 사적인 편지, 메시지 등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차별적으로 살포하였고, 이와 같은 가세연의 '사이버 렉카' 행위를 멈추는 길은 엄정한 수사와 처벌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4. 나아가 골드메달리스트는 그간 가세연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허위사실(김수현 배우가 故 김새론 배우와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하였다는 것)에 대한 근거를 모두 반박하였으나, 가세연은 계속해서 조작된 증거와 사진을 토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바,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제시한 각종 근거들을 다시 한번 모아서 반박함으로써 김수현 배우가 故 김새론 배우와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하였다는 주장은 결단코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5. 골드메달리스트는 향후에도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 등 범죄행위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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