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정우 "13년전 여친과 첫 하와이 트럼프호텔 갔다..여친과는 거기서 결별"(추성훈)

고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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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2 11:02


[종합] 하정우 "13년전 여친과 첫 하와이 트럼프호텔 갔다..여친과는 …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여자친구와 하와이 갔다가 헤어졌다."

하정우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에 공개된 영상 '형 방에서 갈비 뜯다 갈래..? 추성훈♡하정우 [월간 아조씨 4월호]'에서 추성훈과 첫만남을 가지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털어냈다.

한강 산책로에서 하정우와 첫 만남을 가진 추성훈은 "진짜 보고 싶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지만, 쑥스러운 듯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정우는 추성훈에게 "말 편하게 하시라"고 했고 추성훈은 하정우가 자신보다 3살 어리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곧바로 "완전 시다바리다"라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이어 호텔에서 룸서비스로 LA갈비를 주문하기 위해 추성훈이 바닥에 놓인 전화기를 사용하려고 무릎을 꿇자 제작진은 이를 놀렸다. 하지만 추성훈은"와이프 앞에서는 맨날 꿇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종합] 하정우 "13년전 여친과 첫 하와이 트럼프호텔 갔다..여친과는 …

[종합] 하정우 "13년전 여친과 첫 하와이 트럼프호텔 갔다..여친과는 …
영상에서 하정우는 2012년 처음 하와이를 방문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갔던 일화를 공유했다. 그는 "그때 여자친구때문에 하와이에 어쩔 수 없이 갔다. 그런데 도리어 내가 너무 좋더라"면서도 "당시 여자친구와 트럼프 호텔에 머물렀는데, 결국 그곳에서 헤어졌던 기억이 있다"고 급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하와이에 대해 "마음 편하고 안정감을 주는 곳"이라고 표현하며, "현재도 1년에 약 4개월 정도를 하와이에서 보내고 있다. 와이키키 지역에 머물며 걷기와 휴식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즐긴다. 하와이의 자연과 환경이 나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또 영상에서 추성훈은 하정우의 먹방과 목소리를 칭찬하며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게 이런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하정우도 추성훈의 독특한 매력을 언급하며 "현실 세계에서 그런 사람이 있다면 아무도 못 이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개인계정 맞팔로우와 전화번호 교환을 통해 더욱 가까워졌다. 영상 말미에 추성훈은 "취해서 반 정도는 기억이 없다"고 말하며, 하정우의 영화 '로비'를 홍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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