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윤하, ♥남편은 유명 과학 유튜버…과학으로 만난 사랑

정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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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31 14:20


[공식]윤하, ♥남편은 유명 과학 유튜버…과학으로 만난 사랑
윤하(왼쪽), 과학쿠키. 사진=스포츠조선, 과학쿠키 계정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윤하의 남편이 과학 유튜버 과학쿠키로 알려졌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윤하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과학쿠키와 결혼식을 올렸다.

과학쿠키는 과학 유튜버로, 윤하보다 1살 연하다. 다양한 과학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영상으로, 44만명 구독자를 자랑한다. 과학쿠키의 영상은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우수과학문화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물리교사 출신인 그는 공주대 사범대학에서 물리교육을 전공하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과학저널리즘 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윤하와 과학쿠키는 과학이라는 공감대를 가져,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윤하는 양자 역학이나 우주 등 소재의 노래로 유명하다. 히트곡 '사건의 지평선'은 블랙홀의 시공간 경계면을 의미하는 '사건의 지평선' 개념을 비유,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이야기했다.

이밖에도 '오트르구름'에서는 300년 후 태양계 권계면에 도착할 보이저호를 의인화했고, '블랙홀'은 어느 소녀가 오랜 친구였던 별의 마지막을 목격하는 장면을 상상하며 만든 노래다. '살별' 또한 혜성의 순우리말로, 궤도를 도는 비주기혜성에 스스로를 빗댄 곡이다.

네티즌들은 과학으로 가까워진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에 놀랍다면서도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윤하 측은 신랑과 관련 구체적인 정보에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윤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31일 스포츠조선에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남편에 대한 정보는 소속사 차원에서 확인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1988년생인 윤하는 2004년 데뷔, '비밀번호486', '혜성', '기다리다', '사건의 지평선'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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