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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보물섬' 허준호가 역대급 악인이 되기 위해 처절하게 부딪히고 있다.
허준호는 염장선 캐릭터에 대해 "내가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나쁜 캐릭터인 것 같다. 악역이라는 것을 알고 시작했지만 대본을 본 순간 '뭐 이런 인간이 다 있지?'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반문하면서 캐릭터 분석하느라 대본에 매달리고 있다.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도 악역 연기를 해봤지만, 그 어느 때보다 이 인물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을 정도로 나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베테랑 배우 허준호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나쁜, 그야말로 역대급 악인 캐릭터가 염장선이다. 그만큼 이를 그려내야 하는 허준호의 노력 역시 상상 그 이상이라고. 그 노력이 빛을 발한 듯 공개된 티저 영상 속 허준호의 악랄한 연기는 압도적이었다는 반응이다.
대중은 다양한 작품 속 허준호의 강력한 악역 연기에 몇 번이고 소름 돋는 경험을 했다. 그런데 허준호가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나쁜 캐릭터'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이를 표현하려 매일 같이 대본과 씨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허준호를 통해 탄생할 역대급 악인 캐릭터 염장선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이 치솟는 것은 당연하다.
차원이 다른 악역의 진수를 만나게 될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오는 2월 21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