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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장신영이 요리 실력을 뽐냈다.
이를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모델하우스 아닌가? 사람이 사는 집 맞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장신영은 "성격상 그런 것 같다. 정리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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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서부터 장신영의 알뜰살뜰함이 느껴진 가운데, 장신영은 일주일 반찬 8개를 만들기 위한 장보기 리스트를 한참 작성하더니 "3만 원이면 되겠다"고 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후 장신영은 두 곳의 식자재 마트를 찾아 가격 비교 후 구매를 하고, 비싼 식재료들 지인들과 공동구매를 하는 등 현명한 장보기 노하우로 보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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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380원으로 장보기를 끝낸 장신영은 세가지 반찬을 동시에 요리하며 2시간 만에 8종의 반찬을 뚝딱 만들었다.
장신영은 "요리를 안 좋아한다. 집안 일이지 않나. 혼자 있었으면 대충 먹었을거다"면서 "근데 내가 요리를 안하면 아이가 밥을 못 먹는다. 정우, 정안이, 가족들을 위해서 요리를 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자신 있는 요리는 밥 반찬이다. 정안이랑 정우랑 식성이 다르다. 정우는 순한 거, 정안이는 매콤한 거. 저는 둘 다 잘한다"며 "내가 해준 음식을 너무 맛있게 먹어주니까 고맙고 신나더라"며 자신의 요리 실력 비결로 두 아들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신영은 "내 삶에 있어서 아이, 가족이 전부다. 그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무너지지 말자. 알어서자'고 다짐했다"며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로 아이들을 언급했다.
이어 장신영은 "집안에서도 더 즐겁고 편안하게 지내며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까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온 것 같다. 웃으면서 가족과 밥 먹고 이런 게 행복이었다. 소소한 행복을 잊지 않으려고 지냈다"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