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광수와 도경수의 찰떡 호흡으로 구내식당 2일 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식사 준비에 돌입한 도경수는 한국인 입맛에 딱 맞춘 '특제 녹진 비빔면'에 들어갈 고명을 준비했다. 고기, 양파, 쪽파를 비롯해 총 7가지나 되는 고명을 정성 가득 만들었고 수란으로 화룡점정, 그 맛을 궁금케 했다.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던 도경수에게 모든 스태프의 시선이 집중되자 이광수는 자신을 찍고 있던 스태프에게 "(도경수에게) 가시라고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도경수의 계속되는 잔소리에 서러웠던 이광수는 "계약 때문에 같이하고 있는데 이번 주까지만"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우들의 반응을 돌아다니며 살피던 도경수는 "왜 수란을 넣은 거야?"라는 질문에 생면이 아니라서 촉촉한 수란의 질감을 활용했다고 야무지게 대답, 그의 놀라운 요리 지식에 감탄이 터져 나왔다. 이어 "잘 먹어볼 수 없는 메뉴여서 좋았다", "정성이 정말 가득하다"라는 사우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정신없이 점심 배식을 끝낸 두 사람은 곧바로 감자 달걀 샌드위치 배달에 나섰다. '뿅뿅 지구오락실' 제작진에게 배달을 간 이들은 알바생 영입 조건을 걸고 K팝 음악 맞추기 게임에 참여했다. 예상과 달리 아이돌 출신 도경수가 고전을 거듭하자 이광수가 "진짜 못 한다"라며 격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이에 도경수는 자신에게 화내던 이광수를 보고 "못 맞추기만 해"라며 참여를 부추겼다. 치열한(?) 대결 끝에 이광수가 승리하며 결국 제작진 중 한 명을 알바생으로 구인하는 데 성공, 기분 좋게 저녁 준비에 착수했다.
한편, 이영지가 남다른 텐션을 자랑하며 구내식당 알바생으로 합류, 뿐만 아니라 김우빈의 등장도 예고돼 다음 방송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날 방송된 '콩콩밥밥'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4.6%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3.1%, 최고 3.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으로 케이블 및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를, 전국 기준으로는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