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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근황이 공개됐다. 한국에서는 '전과자'이지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럭셔리한 삶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에 대중의 공분만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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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2월 9일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만기 출소한 뒤에도 클럽에 출입하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접대를 하는 근황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8월에는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인도네시아 행사에 참석한다고 알려져 논란이 됐으나, 승리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하자 주최측이 황급히 사과하며 행사를 취소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와 함께 승리와 그의 일행들이 인도네시아 발리 해변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숙소에 가서 같이 놀자며 접근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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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브펀투게더와 전속계약을 어기고 리씨엘로와 독단적으로 연예활동을 전개해 5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고, 함께 했던 리씨엘로와도 전속계약 분쟁을 일으켰다.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이 동거하던 여자친구의 명품 선물과 게임, 유흥업소 무전 취식 등으로 수억원의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또 2016년부터 발생한 양도소득세 등 5건, 총 4억 900만원의 세금을 체납해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전과자이지만, 해외에서 여전히 사업과 고가의 행사를 진행하며 '잘 먹고 잘 사는' 승리와 박유천의 모습에 대중도 분노를 표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