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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에서 저택 팀 습격 당시 발생한 사이렌 오류에 대해 감독이 해명했다.
앞서 공개된 회차에서 김경란과 이지나가 속한 저택 팀은 낙원 습격 미션을 이행했으나 제작진의 실수로 사이렌이 약속한 시간보다 빨리 울리면서 리스크를 입었다.
이와 관련, 연출을 맡은 현정완 PD는 "사이렌이 원래 20분 뒤에 울리도록 설정됐지만 타이머를 잘못 맞추면서 즉시 울렸다. 저희의 명백한 실수였다"고 사과했다. 이어 "실수를 바로잡으려고 했지만 이미 상황이 진행됐기에, 빠르게 수습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지나는 "저희는 거의 이틀 밤을 새우며 방어에 집중했는데 사이렌 오류로 상황이 꼬여버렸다. 여기에 내부 구성원들끼리도 실리주의와 명분주의로 나뉘어 내분이 일어나며 갈등이 극대화됐다. 저택팀은 솔직히 제대로 된 팀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의 게임' 시즌3는 지난 11월 15일 첫 공개 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새로운 회차를 선보이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