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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이브 장원영이 대선배 엄정화의 무대를 오마주하는 등 연말 무대 평정에 나선다.
장원영은 오는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 3년 연속 MC로 나선다. 올해 '가요대축제'는 14일과 15일에 일본, 20일에 한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장원영은 한국 무대의 진행을 맡게 됐다.
특히 이 무대에서 장원영은 원조 힙합 전사 지누션과 세대 대통합 컬래버레이션을 선사한다. 특히 선배 가수 엄정화를 오마주해 지누션과 색다른 케미를 선보인다.
장원영은 20일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 이어 27일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도 MC로 나선다. 아이브 팀 활동뿐만 아니라 광고,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것은 물론, 매년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센스 있는 애드리브로 큰 호평을 받으며 MC로서의 자질을 톡톡히 입증해 온 만큼, 장원영이 올해는 어떤 연말 무대를 선사해 글로벌 팬덤을 매료시킬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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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원영은 특유의 초긍정적 사고방식으로 수차례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원영적 사고'와 더불어 장원영의 영어 이름 'Vicky'를 활용한 '럭키비키'는 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와 기업까지 사용하며 그야말로 열풍을 일으켰다. 또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완벽한 비주얼은 물론, 타고난 표정 연기와 콘셉트 소화력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했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장원영의 숏폼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본업인 음악 활동도 놓치지 않았다. 장원영은 아이브의 곡 '마인(Mine)'과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 'OTT' 작사에 참여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아이브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의 수록곡 '블루 하트(Blue Heart)'를 단독 작사했다. 또한, 19개국 37회에 걸쳐 42만여 관객을 모은 월드 투어와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서머 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등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며 아티스트의 면모를 입증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