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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수면제 의존 최초 고백 "전남편 외도 알고 극심한 고통...데뷔 20년만에 첫 복용" ('솔로라서')[종합]

이지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8 10:10


황정음, 수면제 의존 최초 고백 "전남편 외도 알고 극심한 고통...데뷔…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 후 연예계 생활 20년 만에 처음으로 수면제를 복용한 사실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이 이혼 후 남모를 아픔을 고백했다.

이날 사강은 불면증 치료를 위해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했다. 그는 "저는 굉장히 잠을 잘 잤던 사람이다. 근데 요즘엔 잠은 잘 들지만 자꾸 중간에 깨더라. 이게 반복되다 보니 좀 힘들고 괴로웠다.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뭔가 항상 멍한 것 같다"며 사별 후 나타난 증상에 대해 털어놨다.

이에 채림 역시 "아예 잠을 못 자는 불면증이었다. 촬영하고 나서 조금이라도 잤어야 했는데 못 잤다"며 공감했다. 그는 "그냥 씻고 나가야지 했는데 순간적으로 정신이 번쩍 들더니 입에서 거품이 너무 많이 나더라. 폼클렌징을 치약으로 착각하고 이를 닦은 것"이라며 심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황정음, 수면제 의존 최초 고백 "전남편 외도 알고 극심한 고통...데뷔…
그러자 황정음 역시 수면제의 도움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저는 요즘 말랑말랑해진 것 같다. 예전에는 눈물도 안 흘렸다. 지금은 주변에 좋은 사람이 정말 많다. 그래서 요즘은 잘 운다"는 그는 "연예인 생활을 하며 수면제 복용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2023년 11월, 그때 조금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미치겠더라. 그때 약의 도움을 조금 받았다"고. 그러면서도 "요즘은 너무 잘 자서 고개만 대면 잔다"고 씩씩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이영돈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20년 이혼 조정을 신청을 낸 후 재결합했지만 지난 2월 다시 이혼 소송 중임을 밝혔다.

특히 황정음은 이영돈의 외도 사실을 SNS를 통해 폭로했고, 이 과정에서 관련 없는 비연예인 여성을 상간녀라고 공개 저격해 고소를 당하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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