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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김지민의 부탁에 오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지민은 "확실히 김준호는 사랑꾼이다"라며 달달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대화중 김대희는 최근 부친상 중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김준호는 "제가 지민이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지민이도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대희형이 이런 일이 생겼으니 네가 꼭 가서 위로 좀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형을 위로해주러 가서 정말 끝까지 남아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대희는 "발인 전 날 지민이가 그 전에도 왔지만 또 왔다. 와서 거의 밤을 새 줬다. 지민이가 그런 얘기를 했다. 자기가 이제 내년에는 결혼을 할 것 같다더라"며 내년 김준호와의 결혼을 언급했다.
김대희는 "이전에 지민이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그때 저도 발인까지 끝까지 함께 했다. 그런데 지민이가 자기가 '아버지가 안 계시니 준호 선배랑 결혼하면 신부 입장 할 때 꼰대희 형님이 아버지 대신 신부 입장을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그 손을 잡고 오열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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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11일 스포츠조선에 "김준호와 김지민이 내년 결혼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등에 관해서는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2년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김준호와 김지민은 약 3년 만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
두 사람이 내년으로 결혼을 굳힌 배경에는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당 내용은 SBS 예능 '미우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준호가 고정으로 출연 중인 '미우새' 측은 스포츠조선에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하는 과정이 '미우새'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방송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2월 중 방송된다"라고 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