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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무한도전' 20주년 일력이 공개된 가운데, 모든 멤버들이 소감을 전한 가운데 '음주 3진 아웃' 길만 쏙 빠져 궁금증을 장나ㅐㅆ다.
'무한도전'이 다시 한다면 하고 싶은 특집에 대해 박명수는 "그 얘기를 김태호 PD가 해줬는데 BTS랑 저를 묶어서 가요제 때 하려고 했다더라. 재석이가 엑소랑 한 것처럼 저는 BTS랑 하려 했는데 BTS 망쳐놓을까 봐 안 했다더라. 근데 저는 요새 정국이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 (Standing Next To You)' 춤을 다 뗐다"고 즉석에서 안무를 보여주기도 했다.
정형돈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죄스러움과 더불어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께서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의 20년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중도 하차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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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의 '군백기'를 대체했던 전진도 "최고의 멤버들과 최고의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다. 형들에게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다. 다시 한 번 무도 멤버들. 스태프 분들 고생 많이 하셨고 무한도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밝혔다.
또 종영 전 멤버로 합류했던 조세호와 양세형은 각각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고 추억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무한도전 행복하세요', '잠시나마라도 함께 할 수 있었음에 늘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20주년을 기념할 수 있음은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잊지 않고 늘 감사하며 살게요'라고 적었다.
종영 전 참석했던 멤버들의 모습이 있었지만 길의 모습은 없었다.
길은 2004년, 2014년에 이어 2017년 총 세 차례 음주 운전에 적발돼 방송 활동을 완전히 중단한 바 있다.
노홍철 역시 음주운전을 저지르긴 했지만 길의 경우는 '무도' 하차 후에 또다시 음주운전을 저질러 삼진아웃을 당한 후 모든 지상파 방송국에서 출연정지 명단에 오른 상태라 20주년 이벤트를 벌인다해도 모습을 비추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무한도전' 20주년 기념 2025 일력은 지난 11일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