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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배기성이 지난 14일
배기성은 작품 속 인물에 완벽하게 동화돼 극에 무게를 더하며 힘을 실었다. 아픈 와중에도 가족을 케어하는 책임감이 강한 60대 노인 '한태수'로 분해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고, 레전드 가창력을 선보이며 그 진가를 입증했다.
또한 작품의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린 열연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우며 관객들이 작품에 깊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가장의 이야기를 진정성이 가득한 연기로 그려내며 무대를 수놓았고,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장내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내년 3월 2일까지 서울 대학로 JTN 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