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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유명 탁구선수의 사기 사건' 추적에 나선 갈매기 탐정단이 인상깊은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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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속 탐정은 이혼을 권유하며 아내에게 '홈캠' 녹화와 함께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라고 추천했다. 아내는 남편이 오면 수영모를 쓰고 머리카락을 가렸고, 남편이 뿌리는 소독제에 범벅된 상태로 지문조차 용납하지 않는 모욕적인 청결 검사를 일상적으로 요구당하고 있었다. 결국 아내 쪽에서 이혼 소송을 시작했고, 침착하게 남편의 불륜 증거를 모아 단번에 유리한 합의에 성공했다. 남편은 아내에겐 강박적인 청결을 요구하며 모멸감을 선사했지만, 술자리나 개인 오피스텔에서는 여자를 불러내고 거리낌 없이 진한 스킨십을 나눠 분노를 유발했다.
어처구니없는 사연에 경악한 김소현은 지난번 '탐비'에 출연해 아내 사랑을 뽐낸 남편 손준호처럼 "여보 사랑해! 당신은 완벽한 남자야"라는 소감을 남겨 웃음을 선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