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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월드클래스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가 18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이같은 사실이 언급되자 그는 미소를 지으며 "아직 방송을 안 봤다"고 말했는데, '광탈이라 1회만 보면 되지 않냐'는 말이 나오자 호탕하게 웃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의 탈락에 본인(?) 보다는 대만과 중화권에서 난리가 난 반응을 공개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여경래 셰프는 이미 중식 대가 임에도 이 같은 프로그램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유를 "땡땡이를 치는 기분이다"라고 밝혀 위트 넘치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수십 년간 중식계를 지키며 '대가' 칭송을 받는 여경래 셰프는 겸손하면서도 자부심 넘치는 모습으로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그는 자신이 해외에서 대가로 인정받은 이유로 자신의 요리 실력과 경력, 중식과 관련된 요리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점을 꼽았다고. 이와 함께 그는 세계중식업연합회에서 부여한 '소중함 그 자체'인 메달까지 들고나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이날 방송은 여경래를 비롯해 김형묵, 정성호, 이건주가 출연하는 '네부자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