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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엄태구와 김설현의 숨겨진 이야기가 드디어 드러났다.
지영은 연인 관계였던 김현민(엄태구)이 자신을 만나러 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고를 목격한 뒤 그녀는 다급히 119에 신고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지영은 말을 할 수 없는 현실에 눈물만 흘렸다. 애인의 사고로 충격받은 지영의 감정을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한 김설현의 열연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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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김설현은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말을 할 수 없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특유의 눈빛과 깊이 있는 표정을 더해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공포감까지 조성했다. 이지영 캐릭터의 서사를 세세하게 녹여낸 그녀의 열연이 몰입도를 더욱 고조시키며 매회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