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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혼숙려캠프' 본능 부부가 솔직한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다른 남자를 만나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며 "지금 남편도 썩 좋은 남편은 아닌데, 다른 남자 만나도 똑같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남편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특히 "남편과 부부관계를 하는 게 싫냐"고 묻자, 김보현 씨는 "아니오. 싫진 않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남편이 아이들과 시부모 앞을 가리지 않는 성관계 요구와 지쳐버린 김보현 씨의 모습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남편은 아내의 대답에 "내가 오해 아닌 오해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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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앞서 남편은 식욕으로 인해 아이들이 먹고 싶어하는 음식도 못 먹게 하고 자신만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충격을 안긴 바 있는 남편은 "당신은 아이들이 먹는 것이 아깝습니까"라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지만, 거짓으로 판명됐다.
이에 남편은 "저는 그 질문의 의미를 받아들인 것이, 음식이 아니라 배달료나 외식비에 들어가는 돈이 아깝다고 생각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배달비용 등 불필요한 부분이 아깝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도 아빠인데, 애들 입에 들어가는 게 아깝겠나. 이건 남편의 말을 믿어줘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앞으로 고기 반찬이 있다면 아이들부터 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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