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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cm·46kg' 최소라 "5주 동안 물만 마시며 다이어트, 부을까 봐 앉아서 자"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4-12-13 06:30


'179cm·46kg' 최소라 "5주 동안 물만 마시며 다이어트, 부을까…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모델 최소라가 극한의 다이어트를 떠올렸다.

11일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모델 최소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초 타이틀을 많이 갖고 있는 톱모델 최소라. 최소라는 "완벽하고 싶다. 무대에서 내가 음악, 조명, 옷, 헤어 메이크업 모든 걸 다 이해하고 디자이너가 원했던 무드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큰 거 같다. 내 자신이 후회할 그런걸 남기는 걸 정말 싫어한다"고 밝혔다. 최소라는 "지금은 많이 인간다워졌는데 전에는 AI스러웠다"며 "제 인생에 인간 최소라는 없고 모델 최소라만 있다고 생각했다. 잠 자는 거 먹는 거 자세 하나하나 사소한 걸 예민하게 곤두세웠다"고 밝혔다.


'179cm·46kg' 최소라 "5주 동안 물만 마시며 다이어트, 부을까…
"잘 때도 앉아서 잤다. 부을까 봐"라며 4주간의 패션위크 동안 잠도 앉아서 잤다는 최소라. 최소라는 "엄청 유명한 다이어트가 있다. 물만 먹고 다이어트를 했던 순간이 있는데 그땐 정말 AI였던 거 같다. 지금은 절대 못한다. 지금은 인간이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키 179cm의 최소라는 당시 극한의 다이어트로 52kg에서 45kg까지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19년 가장 많은 쇼에 선 모델로 등극했던 최소라. 최소라는 "너무 힘들고 내 자신을 구석 끝까지 몰아넣었는데 사람들은 다 너무 예쁘다고 박수를 쳐주니까 이상하기도 하면서 많은 생각을 가졌"다고 하다가 "가지지도 못했다. 사실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최소라는 "(마음이) 폐허였던 거 같다. 패션위크가 끝나고 호텔까지 걸어서 갔는데 울면서 집에 갔던 거 같다. '내가 이 패션위크를 잘했다' 이런 느낌보다 너무 힘들기만 했던 게 생각났다. 그러면서도 그걸 꿋꿋이 유지한 거다. 1년 동안"이라며 "물론 그때 당시를 후회한다거나 그러진 않는다. 만약 그때로 돌아갈래?한다면 저는 그때보다 더 독하게 할 것"이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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