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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조승우가 넷플릭스에 입성한다.
또한 장르 최적화 제작진의 만남이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불가살' '손 the guest' 등을 통해 한국형 오컬트의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해온 권소라, 서재원 작가와 '악마판사' '붉은 달 푸른 해' 등 장르 불문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최정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남주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인물 '구천'으로 변신한다. 귀신을 칼로 베어 죽이는 능력을 지닌 구천은 왕실에서 벌어진 괴이한 사건을 해결하기 궁궐에 잠입, 상상도 못한 어둠의 세계를 마주하는 인물. '비질란테'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타트업' '보건교사 안은영' '눈이 부시게'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남주혁이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동궁'를 선택한 만큼,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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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식어가 따로 필요 없는 배우 조승우는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을 예정이다. 조승우가 분한 '왕'은 궁에 깃든 저주를 풀기 위해 구천과 생강을 비밀리에 불러들이는 인물. 선정을 펼치지만, 그 뒤에 깊은 어둠도 드리운 왕의 복잡한 면을 밀도 있게 그려갈 조승우의 열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