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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김해숙이 정지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루아침에 젊어진 70대 오말순 역할의 김해숙은 20대 오두리 역할의 정지소에 대해 "정지소가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같은 오말순을 연기하면서 많은 얘기를 했다. 서로 말투도 봐주고 맞춰가려고 했다"고 밝혔다.
말순이로 변한 20대 오두리 역할을 맡은 정지소도 "선배님과 같은 역할을 맡아, 배우로 영광스럽다"라며 "긴장도 부담도 많이 됐는데,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니 생각이 많아지더라"고 털어놨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