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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레전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태호 PD가 친정 MBC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빅뱅 지드래곤(GD)과 손을 잡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뜨겁다.
방송가에 따르면, 김태호 PD가 설립한 제작사 TEO는 내년 MBC에서 새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제가 'GD와 친구들'로 알려진 이 프로그램은 김 PD가 연출하고, 빅뱅 지드래곤, 방송인 정형돈, 조세호가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
김 PD가 내년에 MBC에서 새 예능프로그램을 공개하게 된다면, 2022년 '놀면 뭐하니?' 이후 약 3년 만의 MBC 복귀가 된다. 당시 '놀면 뭐하니?'를 마지막으로 MBC를 떠나, 제작사 TEO를 설립한 김 PD는 그간 티빙 '서울체크인',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tvN '캐나다 체크인',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등을 연출한 바다.
OTT, 케이블, 종편 등 여러 채널 및 플랫폼을 거친 김 PD가 본 무대인 MBC에 다시 돌아온다면, 어떤 감동과 재미를 전달할지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해당 프로그램이 지드래곤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도 눈여겨 볼 점이다. 최근 7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지드래곤은 각종 가요제, 웹예능,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어 자신을 핵심으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할지, 방송가의 이목이 쏠린다.
김 PD와 지드래곤의 궁합도 증명된 바다. '무한도전' 당시 '무도가요제', '무한상사' 등 특집에서 지드래곤은 뜻밖의 예능감을 자랑하며, 김 PD와의 '케미'를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정형돈, 조세호 등 절친들이 출격할 여지도 충분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더 높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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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