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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백성철이 '취하는 로맨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세정, 이종원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백성철은 "촬영장에서 텐션을 올리려고 형이랑 누나들한테 장난을 많이 쳤는데, 그런 저를 막내처럼 예뻐해주고 잘 대해줬다"며 "세 분 다 저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줬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제가 덥고 추울까봐 선풍기, 난로, 핫팩까지 잘 챙겨줬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들이 선호하는 주종에 대해 "종원이 형은 와인, 세정 누나는 맥주, 도현 누나랑 저는 소주다. 종원이 형 같은 경우는 뭐 하나에 꽂히면 그걸 모으는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촬영 끝나고 따로 모임 자리를 가졌는지 묻자, 백성철은 "저희가 술을 많이 마시는 스타일이 아니고, 촬영 스케줄도 많아서 자주 모이기가 어려웠다. 커플끼리 촬영을 하다 보니 저랑 도현 누나가 쉬면 세정 누나와 종원이 형이 촬영했다"고 답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