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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사생 못 참아!"
그러자 소속사 측에서 즉각 진화에 나섰다.
윈터 소속사 SM은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다. 사진 유포자는 금전을 목적으로 한 매체에 연락, 당사와 직접 소통을 시도하려 했으나, 해당 매체가 금전 목적 제보는 연결해줄 수 없다고 거절하자, 악의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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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팬들의 만행은 예전부터 인기 스타들을 괴롭히는 주된 원인이었다. 개인 스케줄을 염탐하는 것도 모자라 숙소까지 침범하는 범죄 행위도 서슴지 않는 이들 때문에 아티스트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다. 그리고 이제는 사생팬들이 스토킹을 통해 알아낸 정보를 빌미로 아티스트 측에 금전을 요구하거나, 다른 곳에 정보를 팔아넘기는 일까지 종종 벌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도 엔하이픈 사생팬이 사진이 있다며 모 매체를 통해 SM과 하이브에 금전을 요구하다 거절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거짓 정보를 유포한 것이 핵심이다. 함부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또는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고 하는 것은 심각한 범죄 행위다. 이에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SM과 하이브 모두 이례적인 강경대응을 선언한 것이다.
사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SM과 하이브의 행보에 팬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