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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사강이 남편 없이 맞는 둘째 딸의 생일을 위해 특별한 하루를 준비하며 감동을 전했다.
사강은 "딸 소흔이가 아빠를 닮아 춤추는 걸 좋아한다"며 추억을 떠올리던 중 남편의 영상이 나오자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곧 마음을 다잡으며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즐겁게 춤을 배우고 싶다"고 다짐했다.
배윤정의 도움으로 사강은 쿨의 '애상'을 선곡해 춤 연습에 열중했다. 이 곡은 가족 모두가 좋아하던 의미 깊은 곡이었다. 사강은 "최근 시어머니가 아들이 생전에 좋아하던 토란국을 끓이다 눈물을 터뜨렸는데 그때 딸 소흔이가 '애상'을 틀어 모두가 웃었다"고 전하며 아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생일을 마무리하며 사강은 "남편의 빈자리를 느낄 수 있기에 더 최선을 다했다. 아이들 웃음 덕분에 행복했다"며 "우리 셋이 똘똘 뭉쳐서 잘 웃고 잘 놀았다.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