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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28세에 떠난 '날씨 요정'...9월 뒤늦은 비보에 추모 물결 [종합]

정안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0 19:54


'유퀴즈'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28세에 떠난 '날씨 요정'...9월 …

'유퀴즈'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28세에 떠난 '날씨 요정'...9월 …

'유퀴즈'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28세에 떠난 '날씨 요정'...9월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퀴즈'에 출연했던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28세.

MBC 관계자는 10일 스포츠조선에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가 지난 9월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9월 SNS를 통해 앞으로 넘어져서 치아가 깨지고 안면부가 골절됐다고 적힌 진단서를 공개하며 "이번 주 얼굴 부상으로 인해 날씨가 불가능하다"며 글을 남겨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이날 안타까운 비보가 뒤늦게 전해지면서 그의 SNS에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96년생인 오요안나는 지난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 13기 공채 오디션에서 에르모소뷰티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9년에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에서 '숙'으로 선정됐고, 같은 해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선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 공채로 합격해 방송 활동을 시작, 매주 평일 MBC '930 뉴스'에서 활약했다.


'유퀴즈'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28세에 떠난 '날씨 요정'...9월 …
특히 고인은 지난 2022년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오요안나는 "기상 캐스터로서 보람 있던 순간이 언제였나"는 질문에 "아침 뉴스를 할 때 메시지나 댓글을 받는데, '오늘도 안나 캐스터 덕분에 많은 사람이 편해지겠네요'라는 말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최근 가장 많이 듣는 말='유퀴즈' 잘 봤다.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큰 영광이었던 순간 기록"이라며 "부족한 저이기에 더 소중한 추억이다. 제작진 분들, 선배님들 정말 감사했다. 더 겸손하게 열심히 배우고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린다"며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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