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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군 면제 논란에 휩싸인 가수 박서진이 예정대로 '2024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다.
하지만 최근 박서진을 둘러싼 군 면제 논란이 불거졌다. 소속사는 지난달 28일 "박서진이 20대 초반 병무청 신체검사를 통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며 정신 질환과 가정사를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공영방송 출연에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청원인은 박서진이 과거 인터뷰에서 "히트곡 하나만 내고 군대에 가고 싶다"고 말한 점을 지적하며 "면제 사실을 이제서야 밝힌 것은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신 질환으로 인한 군 면제가 밝혀지면 가수로서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까 두려웠다"며 "과거 인터뷰에서 면제 사실을 바로 말하지 못하고 히트곡을 꿈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렇게 큰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박서진은 논란 속에서도 '2024 KBS 연예대상'에 참석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