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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짠한형' 이수지가 처음으로 필름이 끊겼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수지는 "필름이 처음으로 끊겼는데 집에 들어가서 남편이 '왜 이렇게 취했어?'라더라. 제가 남편 앞에서 팬티를 내리려고 했다더라. 남편이 아니라고. 진짜 많이 취했나 보다 하면서 팬티를 다시 올려줘서 침대에 누웠는데 다음날 아침이었다. 아무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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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은 "'이 사람은 이대로 끝인가?' 하는 순간이 있지 않았냐. 근데 지금 하고 있는 걸 보면서 저는 'SNL'이 이전 시즌까지는 연기자로서 배우는 게 컸다. 이번 시즌에서 배운 건 인간 김아영으로 값진 경험을 하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아영은 이수지를 향해 "언니도 전세사기 당하고 그랬는데 그걸 저는 힘들어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 카메라 돌면 과자 주워먹고 우웩하면서 배 까고. 저는 제 상태가 안 좋으면 티날 때가 있는데 언니는 몇 억 날렸다면서. 쉬는 시간에 같이 울었다. 나랑 있으면서 울어서 진짜 어떡하지? 했는데"라고 프로페셔널한 이수지의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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