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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고수X이학주, 드디어 만났다…긴장감 최고조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안소윤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0 08:15


[SC리뷰] 고수X이학주, 드디어 만났다…긴장감 최고조 ('가석방 심사관…
사진 출처=tvN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고수가 드디어 이학주와 만났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극본 박치형, 연출 윤상호, 이하 '이한신') 7회에서는 이한신(고수)과 지명섭(이학주)이 드디어 정면으로 맞닥뜨리는 장면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4.8%, 최고 6.2%, 수도권 기준 평균 4.7%, 최고 6.2%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지명섭과 관련한 이한신의 과거가 자세히 그려졌다. 교도관 시절 아버지처럼 따르던 천수범(조승연)이 지명섭의 가석방을 막는다는 이유로 누명을 쓰고 긴급 체포됐을 때, 분노하는 이한신에게 지명섭은 고사성어 '당랑거철'(사마귀가 앞발을 들고 수레를 멈추려 한다)을 언급하며 "주제도 모르고 겁 없이 까불면 죽는다"고 뻔뻔하게 나왔다.

이후 이한신이 수차례 지명섭의 가석방이 정당하지 않다는 의견서를 제출하지만, 지명섭은 만장일치 의견으로 가석방 출소했다. 이한신, 천수범은 사마귀였고, 지명섭은 수레였다.

지명섭을 막아보려는 또 하나의 사마귀, 안서윤은 최정학(남민우) 사망을 타살이라고 확신하고 수사를 전개했다. 지명섭이 한국에 들어온 지 3일 만에 최정학이 죽은 것에 대해 강한 의문을 품은 그는 지명섭의 전무 취임식 현장에 찾아갔다.


[SC리뷰] 고수X이학주, 드디어 만났다…긴장감 최고조 ('가석방 심사관…
사진 출처= tvN
안서윤은 취임식 현장 기자들 앞에서 "마약 공급책 최정학이 지명섭 씨가 들어오자마자 죽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지명섭은 못 들은 척 무시하고 지나갔지만, 기자들은 안서윤의 말을 받아 적었다. 분노한 지명섭은 비서실장 손응준(김영웅)에게 안서윤을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라고 지시했다.

취임식 현장의 소동이 기사화되고, 지동만(송영창)은 지명섭을 불러 그를 추궁했다. 심지어 지명섭을 때리기까지 한 지동만. 그는 "오정그룹에 해가 되면 너도 찍어 낼 것"이라며 아들을 강하게 협박했다.

지명섭은 여기에 굴하지 않았다. 서동훈(김민재)에게서 지동만의 가석방을 막은 게 이한신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그는, 직접 이한신을 만나러 갔다. 이한신마저도 예상하지 못한 방문이었다. 자신을 보고 당황하는 이한신을 보며 지명섭은 뻔뻔하게 "오랜만이에요 이한신 교도"라며 악수를 청했다.


과거에는 굴러가는 수레 지명섭을 막을 수 없었던 두 사마귀 이한신, 안서윤이 다시 지명섭을 만났다. 교도관이었던 이한신은 변호사 겸 가석방 심사관이 됐고, 동생 안다윤(김예나)을 지명섭이 죽였다고 의심하면서도 증거가 없던 안서윤은 최정학 사건으로 새로운 실마리를 발견했다. 게다가 두 사람은 공조로 뭉친 상황. 과연 이한신과 안서윤이 이번에는 지명섭을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한신은 교도소에서 아기를 낳고 키우는 미혼모 재소자 허은지(황세인)의 가석방 적격 심리도 진행했다. 허은지는 18개월이 되어 교도소에서 나가야 하는 딸을 직접 키우기 위해 가석방을 신청했다. 본인이 범죄를 저지르는지도 모르고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 천만 원을 배달했다가, 교도소에 들어온 허은지. 변호사를 선임하지도 못해 3년 형을 받은 그는 형 집행률도 낮고, 피해자와 대신 합의를 해줄 보호자도 없어 여러모로 가석방에 불리했다.

이에 이한신은 허은지에게 출소 후에 경제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따도록 방향을 알려줬다. 또 최화란에게 건물을 넘기며 특약 조건으로 허은지의 보호자가 되어줄 것을 넣어, 든든한 뒷배를 만들어줬다. 최화란은 어쩔 수 없이 보호자를 맡는 것처럼 굴면서도, 허은지에게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돕는 인간미로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한편 tvN '이한신' 8회는 1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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