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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야구에 이어 럭비로 돌아온 장시원 PD가 넷플릭스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기획 의도를 전했다.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기획과 연출을 맡은 장시원 PD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최강야구 시즌이 끝나고 일본 삿포로로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하얀 설원 위를 바라보니 '이 설원 위에서 혈투가 벌어진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설원 위 전쟁'을 떠올리다 보니 럭비라는 종목에 생각이 다다르게 됐고 한국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했는데 바로 럭비만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생애 처음으로 접한 경기였는데 사운드에서부터 선수들의 남다른 경기 집중력, 몰입력까지 현 시대를 살아가면서 평소에는 접하지 못한 감정이었다. 꼭 이런 럭비만의 매력을 시청자분들께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럭비가 대중 분들 사이에서 비인지 종목인데 이번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럭비에 푹 빠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총 15회로 제작된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는 오는 10일 넷플릭스에서 4회차 분량이 공개되며, 이후 매주 2회차 분량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