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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대가족'이 최무성, 길해연, 심희섭, 서범준까지 양우석 감독의 혜안으로 발견한 보석 같은 조연들의 활약으로 영화의 풍성한 재미를 살렸다.
'대가족'이 꾸준한 관객 시사회를 통해 올겨울 유일한 가족 코미디 영화로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는 가운데, 영화 관람 후 조연 캐릭터들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양우석 감독의 혜안으로 발굴한 최무성, 길해연, 심희섭, 서범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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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문석(이승기)의 의대 동기이자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강상수 역할은 심희섭이 맡았다. 영화 '변호인', '암살'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심희섭은 '대가족'에서 이승기와 절친 케미스트리를 뚝딱 만들어내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후반부 등장하는 여래반점의 배달원 경래 역할은 서범준이 맡았다. 함문석(이승기)이 정자기증을 반복하던 의대생 시절 그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주게 되는 인물 경래는 '대가족'의 클라이맥스를 앞두고 중요한 존재로 활약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영화 '대가족'에서 활약한 배우들의 각기 다른 개성이 느껴져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한편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로,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