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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문정희가 이현우와의 몸싸움 장면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문정희는 '원정빌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후배들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현우에 대해 "작품을 한 달 조금 넘게 찍었는데, 서로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아도 연기로 부딪히니까 별로 이견이 없었다. 현우는 워낙 아역부터 연기해서 노련함이 있지 않나. 현장에서 봤을 때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하고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또 현우가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그걸 듣고 저도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현우와의 갈등신에 대해선 "현우가 첫 촬영부터 저를 목을 조르고 벽에 밀치는 몸싸움 장면을 찍었다. 아무래도 제가 선배이고 여자라서 그런지 배려해서 살살 촬영하는 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그러지 말자. 제대로 붙어보자'고 말했다"며 "처음부터 강렬한 신을 찍어서 제대로 워밍업이 된 것"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