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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데뷔 초 무대 공포증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재석은 '국민 MC' 이전 아찔했던 햇병아리 시절을 회상해 관심을 모은다. 유재석은 "옛날엔 울렁증 때문에 막 떨었다. 심한 날은 마이크를 쥔 손에 땀이 막 나서 이러다 감전돼서 죽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라고 놀라운 일화를 꺼내 놓으면서 "지금도 게임할 때 실전 들어가서 못하는 게 그 영향인 듯 싶다"라며 후유증(?)을 토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박세리가 "지금은 긴장 안 하시지"라고 반신반의하자, 유연석은 "엄청 긴장한다. 녹화 때는 괜찮은데 게임할 때가 장난 아니다"라며 지근거리에서 본 '쫄보재석'의 모습을 생생히 증언해 박세리를 빵 터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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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틈새 시간에 찾아갈 화요 예능 '틈만 나면,' 15회는 오늘(3일) 저녁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