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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역시 준비된 '청룡 여신'이다. 배우 한지민이 청룡영화상을 이끌어갈 새로운 얼굴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예능 프로그램 및 공식석상에서의 진행 활약도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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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인 배우로서도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지민은 지난 2005년 영화 '청연'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그간 한국영화에 대한 같한 애정을 드러내온 그는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지난 2018년에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발탁돼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의 힘찬 포문을 연 한지민은 공동 사회를 맡은 배우 김남길과의 안정적인 호흡은 물론, 부산을 찾은 스타들과 관객들에게 배려 넘치는 센스를 발휘하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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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지민과 이제훈이 함께 진행을 맡을 제45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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