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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클럽에서 지드래곤, 테디를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가 "어 잠깐만" 하고 당황해 하자, 풍자는 "언니 나래바 얘기 나오면 '어?'이러는구나. 나 오늘 다 이야기 하고 가도 되냐. 선을 정해 달라"라며 폭로 적정 수위에 대해 물었다.
박나래는 "내가 요즘 소속사가 없이 혼자 활동한다. 로펌이 아직 안껴있다. 나 갑지가 손이 차가워졌다"라며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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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내가 24살 때 클럽에 미쳐있을 때다. 개그우먼들끼리 돈을 모아 VIP 2층 바를 잡았다"며 "근데 그날따라 사람이 없고, 우리랑 저 구석에만 사람들이 있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눈 취해서 딱 봤는데 음악 틀던 사람이 테디였다"며 "그 다음 디제잉이 지드래곤이더라. 그날 YG가 회식이었던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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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연예인이다' 싶었다. 나도 본분을 잊고 그 사람들을 웃기고 싶더라"며 "부스를 뛰어다니면서 슈퍼우맨처럼 춤췄다. 바닥을 기어다니고 거의 연가시처럼 지나다녔다"고 회상했다.
이후 박나래는 "진짜 나중에 YG 이사님같은 오빠를 만났는데 '너 그때 클럽에서 춤췄지? ' 하더라"는 박나래는 "그때 사장님이 '저기 봐. 누워있는 여자 봐라. 너희 미치려면 이렇게 미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티스트가 될수 없어'라고 했다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