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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子' 만세, 부당대우 받고도 일냈다 "지역 검도대회서 3등, 눈물나"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4-10-23 19:15 | 최종수정 2024-10-23 19:17


'송일국 子' 만세, 부당대우 받고도 일냈다 "지역 검도대회서 3등, 눈…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송일국이 아들 만세의검도 대회 3등 소식을 전하며 기뻐했다.

23일 송일국은 "만세가 지역 검도 대회에서 3등을 했습니다~!"라며 만세의 근황을 전했다.

만세는 검도복을 입고 늠름한 모습으로 형들과 수상 인증샷을 남겨 눈길을 끈다. 세 쌍둥이의 남다른 형제애, 더욱 훤칠해진 폭풍 성장 근황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일국 子' 만세, 부당대우 받고도 일냈다 "지역 검도대회서 3등, 눈…
송일국은 아내의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아내는 "셋이서 1학년 때부터 실내 축구를 다니다가, 5학년 때 덩치가 너무 커져 그만두게 되었다. 어떤 운동을 새로 시작할지 물었는데 위의 두 녀석은 농구를, 막내는 검도를 하고 싶다더라. 농구교실은 근처 체육센터에 걸어갈 수 있는 반면 검도장은 차를 타고 가야만 해서, 그냥 셋이 함께 농구를 하면 어떻겠냐고 꼬셔 보았지만 요지부동이었다. 그렇게 막내는 작년 10월부터 검도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1년 만인 오늘, 첫 대회를 나갔다. 마음이 여린 편이라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부당한 대우를 당하기도 했던 막내라 너무 걱정이 되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멋진 승리를 거두었다(이게 뭐라고 그 순간 눈물이 콸콸 났는지...)"라며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검사 아내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둥이를 두고 있다. 송일국과 세쌍둥이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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